“기도가 좁아진 정도가 심한 경우로 기도 폐쇄가 생겨 10초 이상 숨이 끊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은 기도가 막히는 정도의 차이에 의해 구별됩니다. 무호흡은 좁아진 정도가 심한 경우로 기도 폐쇄가 생겨 10초 이상 숨이 끊어지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이러한 상태가 1시간동안 5회 이상, 7시간에 30회 이상 있을 때를 수면 무호흡증이라고 진단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두 현상 모두 기도가 좁아져 생기는 현상이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무호흡증은 호흡량의 감소와 저산소증이 유발된다는 것에 있습니다.

마치 말랑말랑한 빨대로 물을 빨아 먹은 것과 비슷한 결과를 초래하여 수면 시 좁아진 기도에 의해 숨을 쉬기가 어렵고, 뇌는 숨을 쉬기가 힘들다는 것을 알아내고 숨을 쉬려고 노력합니다. 그 결과 상기도를 구성하는 근육을 긴장시키고 입을 열게 합니다. 일단 각성을 하면 기도는 열리게 되나 숨을 쉬려는 노력은 저하됩니다. 다시 코를 골게 되고 다시 무호흡에 빠지게 됩니다.

이런 악순환이 매번 일어날 수도 있지만 수십 번에서 수백 번 까지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로 인한 수면의 단절과 저산소증, 좋지 못한 수면구조는 자율신경계의 교란을 일으켜 심혈관계 합병증 및 인지기능의 저하를 가져오게 됩니다. 따라서 코골이를 동반한 수면 무호흡은 단순한 소리의 문제가 아닌 중요한 전신질환임을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수면 무호흡 증후군 종류

① 폐쇄성 수면무호흡
수면 중 기도의 협착으로 인하여 호흡이 멈추는 질병으로, 폐는 숨을 쉬려고 노력하지만 기도가 막혀
정상적인 호흡이 안 되는 상태로 수면 무호흡증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폐쇄부위를 넓혀주는 치료로 교정이 가능합니다.

② 중추성 수면무호흡
기도의 구조적인 문제는 없으나, 호흡중추에서 호흡기관으로 숨을 쉬라는 신호를 보내지 않아서 발생합니다.
뇌의 손상이 있는 경우나 무호흡이 오랜 기간 지속된 경우에 발생합니다.

③ 혼합성 수면무호흡
폐쇄성 무호흡으로 시작해 중추성 무호흡이 혼재된 상태로 임상적으로는 폐쇄성 무호흡과 같은 임상적 중요성을 갖습니다.
대개 중추성 무호흡으로 시작해 폐쇄성 무호흡으로 끝나는 형태를 보입니다.

④ 상기도 저항증후군
상기도의 부분적인 폐쇄로 인해 심한 수면 중 호흡장애는 있으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특징적인 무호흡이나 저호흡이 관찰되지 않고
혈중산소농도의 변화가 없으면서 수면다원검사에서 수면의 단절을 보이는 경우입니다.
부분적인 상기도 폐쇄를 극복하기 위해 잦은 각성을 일으키며, 무호흡과 마찬가지로 일상에서의 피로감을 유발합니다.